15년 넘게 영문취업서류 컨설팅과 작성을 하면서 제일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은 “모집공고에서 영문이력서만 요구했는데 굳이 커버레터가 필요하나요?” 입니다.
커버레터는 “커버”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영문이력서와 동봉해야 하는 소개편지입니다.
수백 명의 경쟁자들 가운데 본인의 “능력, 성격, 장점”을 강조해서 “나는 귀사의 포지션에 제일 적합한 인재”라고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소개편지입니다.
그렇게 해야 인사담당자가 다음 단계인 영문이력서에 관심을 갖고 자세히 읽기 때문입니다.
커버레터는 크게 3가지 functions(기능)이 있습니다.
첫째, “예의상 편지”입니다. 안면도 없는 사람에게 아무 소개도 없이 영문이력서만 보내는 것은 예의상 어긋날 수 있습니다. 그러므로 “모집공고를 보고 이 편지를 드리며 영문이력서를 첨부했습니다”라는 간단한 인사말과 경력 등 장점이 들어 갑니다.
둘째, “감성 마케팅”입니다. 이력서가 소위 “Hard Fact” 라면, 커버레터는”Soft Fact”로서 부드럽게 감성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. 예로 지원분야가 요리사라면, “나는 어려서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엄마가 요리할 때 도와드리고 가족들에게 요리해 주는 것을 좋아했다”라는 이력서에 넣기 부적절한 “감성적” 문구를 넣어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.
셋째, “개인 마케팅/안내문”입니다. 예로 서점에 가서 수많은 책들 중에 책의 커버와 간단한 안내문(광고문)이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여 지갑을 열게 하듯이, 커버레터는 인사담당자를 다음 단계인 영문이력서에 호기심을 갖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.
고객님의 프라이버시의 관계로 이름만 생략하고 내용은 하나도 안 바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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